평소엔 순하던 남편이 변하는 순간이 있습니다.바로 운전대를 잡으면 헐크로 변합니다. 요즘 보복운전은 범죄라지요,....신호가 깜박깜박 빨간불이 들어오려면 마음이 급한지 부웅~~~밟아 그신호를 넘어가야하는 ...다른 집 남편들도 그런지 여기저기 물어보았습니다.우리집남편도 그럴때 많아~~하는 친구들의 하소연....제발 안전하게 운전해주길 부탁하고 치열하게 다퉈도 큰변화는 없었습니다.그래서 남편의 차를 탈때면 조마조마 한 마음을 감출수없었습니다.그렇지만 단한가지.... 아빠의 안전운전을 요구하는 딸의 잔소리는 효과적이었습니다.아빠!!! 천천히요!! 빨간불은 안돼요~ 외치는 딸의 한마디남편은 다시 슬로우~슬로우~~천천히 정지선을 지키며 운전하기 시작했습니다.그래서 남편에게 보복운전캠페인을 벌였습니다.딸의 사진을 넣어 차에 꼭 붙이고 다닐수있도록 말이죠...아빠 제가 지켜보고있어요~~ 보복운전은 안돼요!!!남편도 이걸보고있으면 감시당하는것같아 조심스럽다고 우스갯소리를 하면서도안전운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아이의 사진을 넣은 차량용액자를 걸어보세요 우리가족을 생각하며 운전하면더욱 편안한 운전이 되지않을까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