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대글로비스가 폭우 피해를 입은 수해지에 필요한 물품을 무상으로 전달하고,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 긴급 구호품을 운송하는 등 물류기업으로서의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.
6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회사가 긴 장마기간 동안 내린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운송한 구호품 물량은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22회에 걸쳐 약 100여 톤에 달한다. 구호품은 주방용품과 모포, 수건, 속옷, 세면도구세트 등 위생용품과 마스크와 손세정제, 의약품 등 건강지원용품으로 구성됐다.
현대글로비스는 장마가 끝난 뒤 이어지고 있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여름나기 물품도 운송했다. 사업장 소재지(아산·당진·울산) 인근 아동센터와 노인지원센터 등을 통해 폭염 취약 주민 600여 세대에 폭염구호 키트를 전달했다. 코로나19 구호에도 힘썼다. 올 상반기 ‘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’가 준비한 긴급 구호물품을 무상으로 운송했다. 구호품은 마스크·손 소독제 같은 위생용품 키트 등으로, 200여 회에 걸쳐 1100여톤 운송됐다. 추가적으로 각종 영양죽 등 지역 주민이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식료품도 함께 운송했다.
현대글로비스는 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운전용품 세트 7000여 개를 기존 직접 전달하던 방식에서 ‘비대면’ 운송 방식으로 운수업 종사자 등 개인 운전자에게 전달했다.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“앞으로도 물류기업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”이라며 “지역 사회가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.